로마 미술은 고대 로마文明에서 발전한 예술 양식으로, 주로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5세기까지의 시기를 포괄한다. 로마 미술은 그리스 미술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독자적인 특징을 발전시켰다. 로마 미술의 주요 장르는 조각, 회화, 모자이크, 건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로마 조각은 인물 초상과 역사적 주제를 다룬 작품이 많으며, 사실성에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경향은 개인의 성격과 감정을 표현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로마의 조각가는 대리석과 청동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고대 그리스의 조각품을 모방하거나 발전시켜 고유한 스타일을 창조했다.
로마 회화는 주로 벽화로 남아 있으며, 특히 폼페이와 하르쿨라네움에서 발견된 벽화들은 로마의 미술적 성취를 보여준다. 이 회화들은 신화적 주제, 자연, 일상생활을 묘사하며,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원근법의 사용이 두드러진다.
모자이크는 로마 미술의 중요한 요소로, 작은 색조의 돌이나 유리 조각을 사용하여 그림을 만드는 기법이다. 이들은 주로 공공 건물이나 사적인 공간의 바닥, 벽을 장식하는 데 사용되었다.
로마 건축은 아치, 돔, 대형 구조물 등 혁신적인 기술로 유명하다. 콜로세움, 판테온, 포럼은 로마 건축의 대표적인 예시로, 이러한 건축물들은 공공 생활과 오락을 위한 공간으로 기능하였다. 또한, 로마는 aqueduct(수로교)와 같은 공공 시설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발휘하였다.
로마 미술은 기독교의 발전과 함께 중세 미술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르네상스 미술의 토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로마 미술은 당시 사회, 정치, 문화의 반영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오늘날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