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당(勞動黨)은 북한의 정치적 지도 세력으로, 주체사상에 기반하여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 대한 지배적 권력을 행사하는 정당이다. 1945년 8월 28일 북한의 해방 이후 설립되었으며, 통합 노동당에서 출발하였다. 로동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유일한 집권 정당으로, 북한의 정치 체제와 사회 구조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로동당의 주요 이념은 주체사상으로, 이는 김일성이 제창한 사상으로 북한의 독립성과 자주성을 강조한다. 주체사상은 인간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며, 모든 정책과 이념은 북한 인민의 실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로동당은 외부 세력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고 한다. 로동당의 이념은 북한의 교육, 언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로동당의 내부 구조는 정치국, 중앙위원회, 그리고 각 지방 조직들로 구성되어 있다. 정치국은 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당의 주요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며, 당 중앙위원회는 정치국의 결정을 실행하는 역할을 한다. 로동당은 당원 수가 매우 많으며, 이는 인민의 대다수를 포함하고 있어 사회 전반에 걸친 강력한 통제력을 행사하고 있다. 당원들은 로동당의 이념과 정책에 따라 행동하며, 당의 결정에 대한 복종을 강요받는다.
로동당은 북한의 대외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국제 사회와의 관계에서 로동당은 자주성을 강조하며, 외부의 압력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북한은 경제적 제재와 같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로동당은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선전과 교육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충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