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맥도날드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의 공식 마스코트로, 1963년에 처음 등장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백색과 빨간색의 의상을 입고 있으며, 빨간 머리와 큰 웃음을 특징으로 한다. 로날드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친근하고 즐거운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맥도날드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로날드의 캐릭터는 처음에는 지방 방송 네트워크에서 방송된 광고로 출시되었고, 이후 많은 어린이 프로그램과 광고에 출연하게 되었다. 그의 인물은 단순히 마케팅의 도구로서 기능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활용되기도 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과 교육적인 내용을 포함한 프로그램들도 제작되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로날드가 맥도날드의 주요 프로모션과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재단'이라는 자선 단체를 통해 병원에 있는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도 펼쳤다. 이 재단은 아동들의 치료와 가족들의 편의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로날드 맥도날드는 이 재단의 얼굴이 되어왔다.
최근에는 로날드 맥도날드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패스트푸드와 관련된 비만 문제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그의 캐릭터가 과도한 소비를 조장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마케팅 전략을 조정하고, 로날드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보다 건강한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로날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