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난 에루돈(Ronan Erudon)은 KOG가 개발한 온라인 액션 RPG ‘그랜드체이스’의 주요 등장인물이다. 카나반 왕국의 유서 깊은 마검사 가문인 에루돈 가문의 후계자로, 젊은 나이에 왕실 근위대장의 직위에 오른 천재적인 인물이다. 카나반 국왕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하며, 카제아제의 침공으로 혼란에 빠진 대륙을 구하기 위해 그랜드체이스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외형적으로는 푸른빛이 감도는 은발과 단정한 기사 갑옷이 특징이며, 성격은 매우 예의 바르고 정의롭다. 가문의 명예를 중시하면서도 타인에게는 관대하고 헌신적인 태도를 보여 동료들의 깊은 신뢰를 받는다. 작중 설정상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 고결한 인품을 모두 갖춘 전형적인 귀공자 기사 캐릭터로 묘사된다.
전투 방식은 검술과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마검사(Magic Knight)의 형태를 띤다. 강력한 검술로 근접전을 수행하는 동시에 백마법을 사용하여 자신과 아군을 보호하거나 버프를 부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가문의 비기인 ‘에루돈의 방패’를 소환하여 적의 공격을 무력화하는 방어 능력은 로난의 상징적인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전직 시스템을 통해 로난은 단계적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무기를 다룬다. 1차 전직인 마검사를 시작으로, 거대한 마법창을 사용하는 드래곤 나이트(Dragon Knight), 신성한 방패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이지스 나이트(Aegis Knight), 그리고 마검술의 극의에 달해 어둠의 힘까지 제어하는 어비스 나이트(Abyss Knight)로 변화한다. 각 전직 단계에 따라 방어 특화형 혹은 공격 특화형으로 전투 스타일을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다.
PC판 원작 이후 모바일 게임 ‘그랜드체이스 for kakao’에서도 수호형 영웅으로 등장하여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에루돈 가문의 서사가 더욱 확장되어 등장하며, 파티의 생존을 책임지는 최상위권의 방어 성능을 보유한 캐릭터로 평가받는다. 오랜 기간 시리즈를 지켜온 상징적인 캐릭터로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