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의 탈출'은 1976년에 개봉한 미국의 공상과학 영화로, 마이클 앤더슨이 감독하고, 율 브리너, 피터 유스티노프, 제니퍼 오닐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윌리엄 포터의 소설 '로건의 런'을 원작으로 하며, 미래 사회에서의 인간 존재와 기술의 발전, 생명 연장의 문제를 다룬다.
영화의 배경은 2274년의 디스토피아 사회로, 이 사회에서는 30세가 되면 '캐시'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인구 과잉과 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주인공인 로건 5(율 브리너 분)는 이 사회의 유지 관리자로, 자신의 임무는 탈주자들을 추적하고 처형하는 것이다.
하지만 로건은 어느 날 자신의 30세 생일이 다가옴에 따라, 이 시스템에 의문을 가지게 되고 탈출을 결심한다. 그의 동료이자 사랑하는 여성인 제시카(제니퍼 오닐 분)와 함께 로건은 탈출을 시도하며, '앤드피드'라는 신비로운 피난처를 찾아 나선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모험을 겪게 된다.
'로건의 탈출'은 시각적으로 독창적인 세트 디자인과 특수 효과로 주목받았으며, 영화가 지닌 주제는 현대 사회의 과학과 윤리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와 이후에도 꾸준히 재조명받으며, 공상과학 장르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는 또한 나중에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며 영향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