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러콘

레프러콘(Leiprechaun)은 아일랜드 민속에 등장하는 작은 요정으로, 일반적으로 키가 작고 남자다. 전통적으로 레프러콘은 청록색이거나 녹색의 옷을 입고 있으며, 큰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들은 대개 독립적이고 외골수적인 성격을 지닌 존재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레프러콘은 대개 금화를 숨기고 있으며, 이 금화는 일반적으로 그들이 지키는 냄비에 담겨 있다. 이야기에 따르면, 레프러콘을 잡으면 그의 금화를 얻을 수 있지만, 그를 놓치면 다시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교활한 성격으로, 사람들을 속이거나 유혹하여 그들의 금을 지키려는 성향이 있다.

레프러콘은 아일랜드에서의 전통적인 축제와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들은 세 가지의 주요 상징성을 지니는데, 하나는 재치와 기지를 나타내고, 또 하나는 부와 행운, 마지막으로는 비밀과 감추어진 보물을 상징한다. 레프러콘의 전설은 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특히 할로윈이나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와 같은 축제에서 자주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