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급 항공모함(Ranger-class aircraft carrier)은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으로, 주로 1970년대에 건조되었다. 이 급은 총 2척이 있으며, USS Ranger (CV-61)와 USS Forrestal (CV-59)를 포함한다. 레인저급은 재래식 비행갑판 설계로, 항공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다.
레인저급 항공모함은 적재량이 약 50,000 톤에 달하며, 길이는 약 320미터, 폭은 약 40미터에 이른다. 이 급의 항공모함은 4개의 증기 터빈 엔진을 통해 약 30노트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항공모함에는 약 80기의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비행기지와 항공기 유지 보수를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레인저급의 주요 임무는 공중 지원, 해상 작전, 그리고 해상 방어 작전이다. 이 항공모함은 다양한 전투기인 F-14 톰캣, F/A-18 호넷, 그리고 공격기 등의 상륙 지원과 공중 우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항공모함에는 레이더, 미사일 시스템 및 능동적 방어 시스템 등이 장착되어 있어 방어 능력 또한 강화되어 있다.
레인저급은 미국 해군의 주요 전력으로서 다양한 작전에 참여하였으며, 1990년대 초반까지 활발히 운용되었다. 결국 해당 항공모함은 2001년까지 퇴역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도크 및 기념물로 보존되거나 해체되었다.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 혁신에 중요한 기여를 한 급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