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헬기 추락 사고

레스터 시티 헬기 추락 사고는 2018년 10월 27일 영국 레스터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이다. 이 사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로축구팀인 레스터 시티의 구단주인 비차이 스리바타나푸라가 소유한 헬기가 레스터 시티의 홈 경기장인 킹파워 스타디움 인근에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헬기는 경기를 마친 후 이륙하려고 했으나, 이륙 직후 기체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곧이어 급격히 상승한 후 오른쪽으로 회전하며 지면에 충돌했다. 헬기는 추락 후 폭발하며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탑승하고 있던 5명이 모두 사망하게 되었다. 사망자 중에는 비차이 스리바타나푸라와 그의 두 명의 직원, 그리고 항공기 조종사가 포함되었다.

사고의 원인은 비행기계 고장으로 확인되었으며, 헬기 조종 시스템에 대한 결함이 지적되었다. 후속 조사에서는 헬기의 비행 제어 장치와 관련된 문제가 있음을 밝혀냈고, 이로 인해 비행 중 갑작스러운 변속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는 레스터 시티 구단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비차이 스리바타나푸라 구단주는 클럽을 구입한 이후 레스터 시티의 발전과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로 명성을 얻었던 인물이다. 헬기 추락 사고 이후 레스터 시티는 경기장과 주요 장소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으며, 많은 팬들과 축구계 인사들이 그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