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몽 파셀로

레몽 파셀로(Raymond Queneau, 1903년 2월 21일 ~ 1976년 10월 25일)는 프랑스의 시인, 소설가, 그리고 문학 비평가로, 20세기 현대 문학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사람이다. 그는 특히 비범한 상상력과 언어 실험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정한 형식이나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문체를 추구했다.

파셀로는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젊은 시절부터 문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1920년대에 '오자'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초현실주의 운동에 영향을 받았고, 이 시기에 다수의 시를 발표했다. 그의 작품 중에는 소설 '지오메트리의 책'(1934)과 '일주일의 대화'(1939)가 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당랑의 소나타'(1947)는 다양한 서술 기법과 언어 유희를 동원하여, 독자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파셀로는 또한 수학과 철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그의 작품에서 이러한 주제가 자주 나타난다.

그의 작품은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현대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파셀로는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와 실험적인 접근으로 다양한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1976년 파셀로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문학적 유산은 여전히 많은 독자와 작가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