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안(radian)은 각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주로 수학과 물리학에서 사용된다. 레디안은 반지름과 같은 길이를 가진 원에서 호의 길이가 원의 반지름의 길이와 같을 때의 중심각을 기준으로 정의된다. 즉, 반지름이 r인 원에서 호의 길이 L이 r일 때, 그와 연결된 중심각 θ는 1 레디안으로 정의된다.
레디안은 도(degree)와 비교할 수 있으며, 1 라디안은 약 57.2958도의 각도로 환산된다. 전체 원의 각은 2π 라디안에 해당하므로, 원의 총 각도인 360도를 라디안으로 표현하면 2π가 된다.
레디안은 삼각함수와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도와 그에 대한 삼각함수의 값을 계산하는 데 유용하다. 예를 들어, 미분과 적분을 포함하는 수학적 분석에서 레디안을 사용하면 함수의 변화율을 구하는 데 있어 실질적이다.
또한 레디안은 물리학에서도 자주 사용되며, 회전 운동, 각속도, 주기적인 현상 등을 설명할 때 필수적인 개념이다. 대단위에서 각을 다룰 때, 레디안은 수학적 계산을 간결하게 하여 여러 방정식에서 자주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