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RB7은 2011년 포뮬러 원 시즌에 레드불 레이싱 팀이 사용한 경주용 자동차이다. 이 차량은 디자이너 에이드리안 뉴이와 엔지니어들이 협력하여 설계하였으며, 연료 효율성과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 RB7은 이전 모델인 RB6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발전된 구조와 성능을 갖추고 있었다.
RB7은 RBR10이라는 이름의 V8 2.4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 엔진은 철저하게 경량화되어 있어 차체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켰다. 차량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상하 방향의 다운포스를 극대화하는 독특한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이 덕분에 고속에서의 안정성을 크게 개선하였다. 또한, 차량 전방에 위치한 에어로다이나믹 요소들이 바람의 흐름을 최적화하여 코너에서의 접지력을 높였다.
2011 시즌 동안 레드불 RB7은 총 11회의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연속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 차량은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찬 베텔과 함께 많은 기록을 세웠다. RB7의 뛰어난 성능은 팀의 두 번째 연속 Constructors' Championship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는 레드불 레이싱 팀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었다.
RB7은 기술적 혁신과 뛰어난 성능 덕분에 역사적인 차량으로 기록되었으며, 포뮬러 원 팬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레드불 레이싱 팀은 RB7의 성공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발전한 차량들을 선보이며, 현대 포뮬러 원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차량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며, 레드불 레이싱의 전설적인 순간을 상징하는 존재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