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 스노우(Ramsey Snow)는 미국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A Song of Ice and Fire)에서 나타나는 가상의 인물로, 조지 R. R. 마틴의 작품에 등장한다. 그는 본래 스타크 가문의 적대 세력인 프레이 가문의 일원으로, 카죠 태고진(카스트레 모든 폴락 데르무들라)으로 불린다.
램지 스노우는 북부 지역의 윈터펠(Winterfell) 인근에서 태어나 자라났다. 그는 불법적으로 태어난 자식인 배드 소년 둘의 하나로, 그의 어머니가 프레이 가문의 고용인과의 관계에서 낳았기 때문에 정통성이 결여된 상태이다. 그의 아버지인 롭 프레이는 그를 인정하였지만, 귀족으로서의 대접은 받지 못했다.
램지는 극도로 잔인하고 무자비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권력과 지배욕이 강하게 나타난다. 그는 아내인 레안드라를 성폭행하고 그 이후에도 여러 가지 잔혹한 행동을 일삼았으며, 자신의 권위를 강화하기 위해 주변 인물들과 심리적, 신체적 고통을 가했다. 특히 그의 고문 기술과 조작 능력은 전투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적 상황에서도 두드러진다.
그의 행동은 결국 북부의 귀족들과의 갈등을 일으키게 되고, 이는 스타크 가문 및 그 지지 세력과의 대립으로 이어진다. 램지 스노우는 전투와 음모 속에서 장기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많은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의 성격과 행적은 작품 내에서 반인륜적이며, 독자들에게 큰 충격과 불쾌감을 주기도 하였다. 램지 스노우는 최종적으로 그의 잔혹한 행위의 결과로 극적이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