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모스(Randy Moss, 1977년 2월 13일 ~ )는 미국의 프로 미식축구 선수로, 주로 리시버 포지션에서 활동한 선수이다. 그는 1998년 NFL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의해 1라운드 21순위로 지명되었다. 모스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속도, 뛰어난 손기술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아 NFL 역사상 가장 뛰어난 리시버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모스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에서의 첫 시즌부터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NFL 루키 오브 더 이어 상을 수상했다. 이후 여러 프랜차이즈에서 뛰며 14년 이상의 NFL 경력을 쌓았다. 그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오클랜드 레이더스, 그리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패트리어츠 시절에는 팀의 슈퍼볼 진출에 기여했다.
랜디 모스는 NFL에서 14,000야드 이상의 패스를 받았으며, 100회 이상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순간 중 하나는 2007년 NFL 시즌 동안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터치다운 기록으로, 그는 2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들였다. 모스는 6번의 프로 볼(Probowl)과 4번의 올 프로(All-Pro) 팀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상대 수비수를 통과하며 깊은 곳으로 패스를 받는 것이 특징이다. 모스는 높이가 1m90cm에 달하고, 뛰어난 점프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하여 공중볼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또한, 그의 일반적인 통찰력과 게임 이해력 덕분에 최고의 리시버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랜디 모스는 2020년 NF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그의 전반적인 경력과 기여는 현대 미식축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선수 생활을 마친 후에도 스포츠 해설자 및 코치로 활동하며 미식축구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