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부이에(Rangbouillet)는 프랑스의 양모 품종 중 하나로, 특히 고급 양모 생산으로 유명하다. 이 품종은 주로 프랑스의 랑부이유 지방에서 기원하였으며, 그 지역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랑부이에는 주로 고온과 습도에 강하며,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양모는 매우 부드럽고 탄력이 뛰어나며, 고온에서도 따뜻함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 랑부이에의 양모는 주로 의류와 직물 산업에서 사용되며, 최고급 스웨터, 코트, 하이엔드 패션 제품에 이용된다. 또한 랑부이에는 육류 생산에도 사용되며, 적당한 육질과 풍미를 가진 고기를 제공한다.
랑부이에 품종은 대개 중간 크기의 양으로, 몸은 튼튼하며, 특징적인 곱슬털이 있다. 이들은 사회적이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농장에서도 다루기 쉽다. 일반적으로 고온·저온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건강한 양으로 길러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관리와 사료가 필요하다.
총괄적으로 랑부이에는 품종의 전통과 현대의 농업 생산 방식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사례로, 고급 양모 제품을 통해 국제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