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치아노의 성체 성혈 기적은 이탈리아 아브루초 주의 란치아노에 위치한 성 바돌로메오 교회에서 발생한 기적적인 사건으로, 8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사건은 성체성사에서 사용되는 빵과 포도주가 실제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하는 신비한 현상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750년경 한 사제가 미사를 집전할 때, 그가 믿음의 의심에 빠졌고, 결국 성체를 들어 기도하던 중 성체가 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사제는 놀라움과 두려움 속에서 변화된 성체와 성혈을 확인하였고, 이후 이를 소중히 간직하였다. 사건의 진위를 막 증명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교회와 학계에서도 이 기적을 존중하고 연구했다.
기적이 발생한 후, 여러 사람들이 성체와 성혈을 관찰하고 조사하였으며, 기적의 증거로서 성체와 성혈의 물리적 상태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적 분석 결과, 성체는 인체의 세포로 확인되었고, 성혈은 인간의 혈액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기적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란치아노의 성체 성혈 기적은 가톨릭 교회에서 중요한 신앙적 상징으로 여겨지며, 매년 많은 신도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기도를 드리고 신앙을 다진다. 현재 이 기적의 발생지인 성 바돌로메오 교회는 성전환 성체와 성혈이 보관된 탑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적의 현장을 체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