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판데르파르트(Rafael van der Vaart)는 1983년 2월 11일 네덜란드 드렌트주에서 태어난 전직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감독이다. 그는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뛰어난 기술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널리 알려졌다.
판데르파르트는 2000년 아약스 유소년팀에 입단하여 2002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아약스에서의 활약으로 그는 빠르게 주목받았으며, 2003년에는 팀의 에레디비시(Eredivisie)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그는 2004년 스페인 리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기간 동안 판데르파르트는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으며, 2008년 팀의 리그 타이틀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그 후 2008년에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여, 그곳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10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진행된 인테르 밀란과의 반대결에서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하며 그의 존재감을 더욱 확립했다.
판데르파르트는 그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와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의 국가대표 경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06년 피파 월드컵과 2010년 FIFA 월드컵, 2012년 유로 2012에서 활약하였다.
그는 2010년 월드컵에서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하면서 널리 인정받았고, 이 대회에서 네덜란드의 주축 선수로 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의 국제 경력은 총 109경기 출전과 25골 기록으로 마무리되었다.
판데르파르트는 선수 은퇴 후, 축구 해설자로 활동하며 자신의 축구 경력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그의 뛰어난 기술과 창의적인 경기 운영 방식은 많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미드필더로서의 전형적인 역할을 정의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