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요리는 발트 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의 전통적인 요리로, 주로 지역에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구성된다. 라트비아의 요리는 역사적으로 농업과 어업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자연 재료와 전통적인 조리 방법을 사용한다.
라트비아의 식사 문화에서는 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호밀빵(Rupjmaize)은 라트비아의 상징적인 음식으로, 매일 식사에 빠지지 않는 주요 식품이다. 이 외에도 감자, 양배추, 그리고 다양한 곡물 등이 자주 사용된다.
전통적인 라트비아 요리에는 고기, 특히 돼지고기와 송아지 고기가 많이 이용된다. 고기는 보통 조리 후 훈제하거나 구워서 제공되며, ‘라트비아식 고기 요리’인 'Сūkas'와 같은 요리가 있다. 생선도 중요한 요소로, 근해에서 잡은 청어와 대구 등이 자주 사용되며, 이들 생선은 절이거나 훈제하여 보존한다.
채소와 유제품도 라트비아 요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엄나무와 양배추 등을 이용한 샐러드가 유명하며, ‘Skābēti kāposti’(신맛 양배추)와 같은 절임 음식이 인기 있다. 또한, 라트비아에서는 신선한 우유와 크림을 활용한 요리도 많다.
디저트로는 '규된 케이크'(Pīrāgi)와 같은 전통적인 파이가 있다. 또 다른 인기 있는 디저트로는 '바르든스'(Biezpiena sieriņi)와 같은 코티지 치즈로 만든 과자가 있다. 이들 디저트는 보통 재료가 간단하고 자연스러운 맛이 특징이다.
라트비아 요리는 각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하며, 지역마다 고유의 조리법과 음식이 존재한다. 이와 함께, 현대에는 국제적인 영향을 받아 새로운 요리 스타일과 재료가 결합되기도 한다. 라트비아의 전통적인 식사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가족 및 친구들이 함께 모여 나누는 즐거움을 전달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