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티코닥틸루스(Lythronax) 는 백악기 후기, 약 7천만 년 전의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서식했던 육식 공룡이다. 이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과에 속하며, 그 이름은 '피의 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라이티코닥틸루스는 주로 오늘날의 유타주 지역에서 발견된 화석에 기반하여 연구되었다. 이 공룡은 그의 생태적 지위와 해부학적 특징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라이티코닥틸루스의 몸 길이는 약 8~9미터에 이르고, 비교적 큰 두개골과 강력한 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치아는 큰 날카로운 형태로 육식에 적합하게 진화했으며, 고기를 잡고 찢어 먹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독특한 특징으로는 그의 눈 위에 있는 두 개의 뿔 같은 구조물도 있으며, 이는 아마도 방어 또는 상호 작용의 수단으로 보인다.
이 공룡의 생태적 역할은 당시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라이티코닥틸루스는 크고 강한 육식공룡으로서, 대형 초식공룡들과 경쟁하거나 이들을 사냥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주요한 포식자로서의 지위를 차지했음을 나타낸다. 또한, 그의 서식지는 다양한 식물 군락과 함께 다양한 동물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복잡한 생태계를 형성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라이티코닥틸루스의 발견은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진화와 생태에 관한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이 공룡은 티라노사우르스과의 초기 형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화석으로, 그들의 진화적 과정과 생태적 적응 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자들은 라이티코닥틸루스의 화석을 통해 이 그룹의 생물학적 다양성 및 진화사를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