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에이드(Live Aid)는 1985년 7월 13일에 개최된 대규모 자선 음악 행사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행사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밴드들이 참여하였으며,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과 필라델피아의 존 F. 케네디 스타디움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라이브 에이드의 주최자는 영국의 록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 유투의 보노, 그리고 음악 프로듀서인 리차드 브랜슨이었다. 이들은 기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기금을 모으기 위해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벤트를 계획하였다. 행사에는 보너, 퀸, U2, 데이비드 보위, 스티비 원더, 폴 매카트니, 그리고 롤링 스톤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하였다.
라이브 에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5천만 명의 시청자에게 방송되었으며, 총 1,4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았다. 모금된 자금은 에티오피아 및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지원 활동에 사용되었다. 라이브 에이드는 단순한 음악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음악의 힘을 보여준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이 이벤트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형태의 자선 행사에 영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