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수 규리하는 한국에서 유래된 전통적인 민속문화로, 주로 농업 사회에서 행해지는 의식이나 축제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개념이다. '라수'는 '라'와 '수'로 나뉘어 각각 '할 일'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되며, '규리하'는 '지키다'는 뜻의 방언적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라수 규리하는 전통적으로 주어진 임무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문화적 관념은 농사 철에 맞춰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이 모여 서로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특히, 이러한 의식은 농작물의 성장과 수확에 대한 감사와 함께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라수 규리하의 구체적인 수행 방식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대체로 공동체의 성격과 관습에 따라 정해진 규칙과 저축된 경험이 바탕이 된다. 이러한 전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였지만, 여전히 현대 사회에서도 지역 축제나 농업 관련 행사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라수 규리하는 단순한 의식을 넘어, 공동체의 정체성을 함축하고 있으며, 여성과 남성의 역할 분담이 중요시되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