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무네(ラムネ)는 일본에서 유래한 탄산음료로, 특유의 디자인과 상징적인 맛으로 잘 알려져 있다. 라무네는 19세기 후반, 일본의 오사카에서 처음 생산되었다. 그 이름은 '레모네이드'에서 따온 것으로, 초기 제품에는 레몬 맛을 강조한 경우가 많았다.
라무네는 유리병에 담겨 판매되며, 이 병의 입구를 막고 있는 코르크 대신 작은 유리 공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병을 열기 위해서는 병의 입구에 있는 유리 공을 눌러야 하며, 이 과정에서 탄산이 방출되고 음료가 따르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독특한 개봉 방식은 라무네의 아이콘적인 요소가 되었다.
라무네의 맛은 주로 레몬 맛이지만, 다양한 과일 맛으로도 출시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얼음을 넣거나 슬러시 형태로 제공되기도 한다. 라무네는 시원한 맛과 독특한 탄산감으로 인해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각종 축제나 행사에서 자주 소비된다.
라무네는 일본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요소가 결합된 음료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