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멕은 구약 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로, 가인의 후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라멕은 가인의 자손 중에서 다섯 번째 대의 인물로, 그의 아버지는 마할랄엘이며, 그는 두 아내 아다와 씰라를 두었다. 아다와 씰라를 통해 세 아들을 낳았으며, 이들 중에는 유발(음악의 조상), 유발(구름을 다루는 조상), 그리고 두발가인이 있다.
라멕은 성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 중 하나로, 그의 발언은 성경 창세기 4장 23-24절에 기록되어 있다. 이 구절에서 라멕은 자신의 죽음을 언급하며, 자신을 해치려는 자에게는 가인보다 일곱 배 더 갚겠다고 선언한다. 이는 그의 폭력적 성향과 복수의 개념을 드러내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라멕의 이야기는 가인의 죄악의 계승을 나타내며, 인류의 타락과 폭력에 대한 성경의 주제를 반영하고 있다. 그의 이름은 "강한 자" 또는 "과감한 자"의 뜻으로 해석되기도 하며, 그는 가인의 행위를 이어받은 인물로서 인류 역사에서 부정적인 모델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