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똥파리(학명: Musca domestica)는 파리과(Muscidae)에 속하는 일반적인 곤충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주로 온대 및 열대 지역에서 발견되며, 사람과 밀접한 생활을 하는 특징이 있다. 똥파리는 보통 6~10mm 정도의 크기로, 일반적으로 회갈색 또는 검은색의 몸체를 가지고 있다. 머리에는 두 개의 큰 복안이 있으며, 이로 인해 매우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이 곤충은 주로 분변, 오물, 썩은 음식 등을 서식처로 삼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알을 낳는다. 똥파리의 알은 매우 빠르게 부화하여 유충(애벌레)으로 성장하고, 이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발달한다. 일반적으로 성충의 수명은 몇 주에서 몇 달까지 다양하다.

똥파리는 높은 번식력과 적응력 덕분에 인구 밀집 지역이나 농장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인간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질병 전파의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다양한 병원균을 옮길 수 있어 위생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따라서 위생적인 환경 유지가 중요하다.

또한 똥파리는 실험실에서 생명과학 연구의 모델 생물로 사용되기도 하며, 유전학, 발달생물학 등의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