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까치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새로, 학명은 'Pica pica'이다. 이 새는 뱀장어과에 속하며, 검은색과 흰색의 깃털로 이루어져 있다. 길이는 약 45~50cm 정도로, 비교적 큰 새에 속한다. 때까치는 주로 농촌 지역이나 온대 지방에서 서식하며, 그들의 서식지는 대개 숲, 초원, 농경지 등 다양하다.
때까치는 매우 지능이 뛰어난 새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먹이를 찾기 위해 복잡한 행동을 보이며, 가끔 다른 새들의 둥지에서 알이나 새끼를 훔치기도 한다. 이러한 행동은 때까치의 생존 본능과 직접 연관되어 있다. 또한, 때까치는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 먹이를 숨기는 장소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이 새는 주로 잡식성으로, 벌레, 곤충, 씨앗, 열매 등을 먹는다. 때까치는 특히 농작물을 훼손하는 경우가 많아 농부들에게는 골칫거리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생태계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해충을 먹어 없애는 등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때까치는 한국의 전통 문화에서도 다양한 상징을 가지고 있다. 때까치는 재물과 행운을 상징하는 새로 여겨지며, 예로부터 이 새가 나타나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또한, 때까치의 소리는 귀엽고 우아하게 들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처럼 때까치는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적 의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