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새는 한국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류로, 과학적으로는 'Cisticola juncidis'라는 학명을 가진다. 이 새는 조롱이과에 속하며, 작은 체구와 경쾌한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딱새는 주로 풀밭, 논, 습지 등과 같은 저지대에서 발견되며, 고유의 서식지 환경에 따라 그 모습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새의 몸길이는 약 12cm에서 14cm 정도로, 전반적으로 가늘고 길쭉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머리는 둥글고 눈은 크며, 날개는 짧고 날렵하다. 딱새의 깃털은 주로 갈색과 황색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변 환경에 잘 스며드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성체 수컷은 보통 더 선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 이 시기를 이용한 짝짓기 행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딱새는 주로 식물의 씨앗이나 곤충을 먹고 살아간다. 이들은 작은 벌레와 식물의 씨앗을 파고들어 먹는 경향이 있다. 특히, 번식기를 맞이한 딱새는 이 시기에 더 많은 영양을 필요로 하며, 먹이를 찾기 위해 활동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식습관 덕분에 딱새는 자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곤충 개체 수를 조절하는 데 기여한다.
딱새는 특유의 맑고 경쾌한 노래로 알려져 있다. 이 노래는 주로 짝짓기를 위한 남성들 간의 경쟁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다른 새들과의 구분을 돕는다. 또한, 딱새는 종종 높은 풀 위에서 노래하며, 그 소리를 주변에 널리 퍼뜨린다. 이들은 대개 동일한 지역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특정 지역에서는 여러 마리의 딱새가 함께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로 인해 그들의 서식지는 더욱 활기찬 생태계를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