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오기는 철새의 일종으로, 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발견된다. 학명은 "Ciconia boyciana"이며, 큰 부리와 긴 다리를 가진 아름다운 외모로 잘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몸길이는 약 75~100cm 정도로, 날개를 펼치면 약 155~180cm에 이른다. 특징적으로 하얀 몸통과 검은 날개, 긴 붉은색 다리를 가지고 있다.
따오기는 보통 여름철에 북쪽으로 이동하여 번식하고, 겨울철에는 남쪽으로 내려와 따뜻한 지역에서 겨울을 난다. 일반적으로 둥지는 나무 위나 큰 건물의 지붕에 짓으며, 주로 둥지 내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른다. 알의 수는 보통 2~6개 정도이다.
주로 물가에서 생활하며, 개구리, 물고기, 곤충 등 다양한 수생 유기체를 주식으로 한다. 따오기와 관련된 생태계의 건강성은 그들의 서식지인 습지와 관련이 깊으며, 이러한 장소가 파괴되면 따오기의 생존에도 위협이 된다.
따오기는 그 아름다움과 생태적 중요성 덕분에 과거에는 중국의 전통문화에서도 많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여러 보존 노력이 시행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서식지 복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