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탕티슴(Dilettantism)은 일반적으로 예술, 과학, 혹은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적이지 않은 관심이나 애호를 가지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 용어는 이탈리아어 'dilettante'에서 유래하였으며, 원래는 '즐기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덜 진지하게 접근하는 태도로 인해, 딜레탕티슴은 종종 비판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특정 분야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가지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딜레탕티슴은 예술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많은 경우 개인이 전문 예술가가 아닌 상태에서 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지칭한다. 예를 들어, 아마추어 화가나 음악가가 자신의 작품을 창작하고 감상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자신이 가진 기술이나 지식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만, 전문적인 평가나 비평에 직면할 수 있다.
또한, 딜레탕티슴은 기술적 숙련도보다는 창의성과 개인적 표현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다. 즉, 결과물의 완성도보다는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예술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많은 대중이 예술에 참여하도록 장려하였다.
그래서 딜레탕티슴은 단순한 취미활동 그 이상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창조적 활동에 대한 저항이나 거부감 없이, 스스로의 의지로 예술과 문화에 참여하고 이를 즐기는 방식을 나타낸다. 따라서 딜레탕티슴은 개인의 자기 표현과 탐구의 한 형태로 여겨질 수 있으며, 예술적 성취가 전문성과 직결되지 않음을 증명하는 사례로 종종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