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시가지 서킷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포뮬러 E 경기의 공식 레이싱 서킷이다. 이 서킷은 도시의 중심부와 인근 지역을 따라 설계되어 있으며, 도시의 독특한 랜드마크와 산업적 배경을 반영한다. 2017년 처음 열린 이 서킷은 전기 자동차 경주라는 현대적인 요소와 도시 재생의 상징으로 주목받았다.

서킷의 총 길이는 약 2.1킬로미터로, 여러 개의 빠른 직선과 기술적인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다양한 코너 각도와 복잡한 레이아웃이 운전자의 기량을 시험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서킷은 도로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차장, 대로 및 차선 등을 이용한 유니크한 레이아웃을 자랑하며, 이는 관객들에게도 생동감 넘치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디트로이트 시가지 서킷은 또한 환경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포뮬러 E는 전기 자동차의 미래와 친환경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회로, 디트로이트에서도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다. 경주 중 배출되는 탄소가 최소화되도록 되어 있으며, 이는 대회가 개최되는 도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서킷은 전 세계의 모터스포츠 팬들과 현지 주민들 간의 교류를 증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레이싱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 행사와 팬 참여 프로그램이 짜여 있어, 단순한 경주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디트로이트 시가지 서킷은 현대 자동차 기술과 도시 문화의 융합을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