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달러

디즈니 달러(Disney Dollar)는 디즈니가 1987년부터 1998년까지 발행한 비유통 화폐로, 주로 디즈니 테마파크와 매장에서 사용되었다. 디즈니 달러는 미국 달러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으나, 실제 화폐가 아니라 특정 장소에서만 유효한 대안 화폐로 간주된다.

디즈니 달러는 다양한 디자인이 있으며, 각각 다른 캐릭터나 테마를 특징으로 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각 디즈니 달러의 뒷면에는 디즈니의 마법과 환상을 강조하는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는 것이다. 이는 디즈니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디즈니 달러는 원래 그룹 투어나 선물용으로 발행되었으며, 고객은 이를 구매한 후 디즈니 테마파크 또는 매장에서 상품이나 서비스에 교환할 수 있었다. 특정한 경우, 디즈니 달러를 모으는 취미로 소비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1990년대 중반에 디즈니는 디즈니 달러의 발행을 중단하고, 1998년에는 공식적으로 모든 디즈니 달러의 사용을 종료하였다. 이후 일부 수집가들 사이에서 디즈니 달러는 고가에 거래되기도 하며, 디즈니 문화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디즈니 달러는 디즈니 팬들과 수집가들에게 귀중한 아이템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