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다도 마카파갈( Diosdado Macapagal, 1914년 9월 28일 ~ 1997년 4월 21일)은 필리핀의 정치인이자 제3대 대통령으로, 1961년부터 1965년까지 재임했다. 그는 필리핀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여겨지며, 사회적 개혁과 경제 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했다.
마카파갈은 필리핀 중부의 팡가시난 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빈곤한 가정에서 자라났지만,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필리핀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고, 1946년 필리핀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하원에서 여러 가지 법안과 개혁안을 제안하며 정치적 경력을 쌓았다.
마카파갈의 대통령 임기 동안 주요 정책 중 하나는 농지 개혁이었다. 그는 농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또한, 그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산업화를 촉진하고 경제 성장을 도모했다. 이러한 노력은 필리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그의 정치적 유산으로 여겨진다.
그의 대통령직 이후, 마카파갈은 필리핀 사회와 정치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의 정책과 비전은 후임 정치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고, 필리핀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마카파갈은 1997년 사망했지만, 그의 이름은 필리핀 역사 속에서 여전히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