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드 앤 룰'은 정치적 기술 및 전략으로, '분할하여 지배하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표현 'Divide et impera'에서 유래한다. 이 전략은 특정 집단을 분열시켜 서로 간의 연대를 약화시키고, 이를 통해 지배자의 권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
역사적으로 '디바이드 앤 룰'은 다양한 문화와 시대에서 채택되었으며, 고대 로마 제국이 정복한 지역의 통치에서 자주 사용되었다. 로마 제국은 피정복 민족들 간의 갈등을 유도하여 저항을 최소화하고, 분열된 집단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였다.
이와 같은 전략은 현대 정치에서도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특정 정치 세력이나 권력이 자신의 지배를 공고히 하기 위해 경쟁적인 집단 간의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집단에 대한 이익을 제공하여 서로의 협력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디바이드 앤 룰'은 군사적 맥락에서도 적용되며, 적군을 분산시키거나 분열시켜 전투력을 약화시키는 전술로 쓰인다.
이 전략은 단기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집단 간의 신뢰를 손상시키고, 사회적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동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