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인급 중순양함은 미국 해군의 중순양함으로, 1940년대 후반에서 1950년대 초반까지 건조되었다. 이 클래스는 매사추세츠급 중순양함의 후속 모델로, 현대적인 전투 기술과 방어 시스템을 포함하여 설계되었다. 디모인급은 총 3척이 건조되었으며, 디모인(USS Des Moines, CL-45), 산타페(USS Santa Fe, CL-60), 헌터스빌(USS Portland, CL-73)로 명명되었다.
디모인급 중순양함의 특징은 높은 기동성과 강력한 화력에 있다. 이함들은 8인치(203mm) 주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는 중순양함으로서 뛰어난 장거리 포격 능력을 제공한다. 또한, 이함은 12.7mm(50구경) 유압 포를 추가로 장착하여 근접 방어를 강화하였다. 이러한 화력은 항공모함과의 합동 작전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였고, 해상 전투에서의 전투력을 크게 높였다.
디모인급 중순양함은 또한 고급 방어 장비를 갖추고 있다. 레이더 시스템과 전자전 장비가 통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적의 공격에 대한 탐지 및 대응 능력이 매우 향상되었다. 이에 따라 임무 수행 과정에서 적의 공중 및 수면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더욱 발전하였고, 디모인급은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였다.
이 중순양함은 한국 전쟁과 같은 주요 군사 작전에도 참여하였으며, 그 전투 경험은 후속함들의 설계와 전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초까지 활동하였고, 그 이후에 퇴역하였다. 디모인급 중순양함은 미국 해군의 해상 전투력과 전략적 역할을 강화하며, 해양 전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