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양(燈陽)은 한국의 전통적인 민속 신앙과 관련된 개념으로, 주로 농사와 관련된 풍습이나 기도와 연결되어 있다. 등양은 '등'과 '양'이라는 두 글자가 합쳐져 이루어진 말로, '등'은 불빛을, '양'은 태양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합은 농작물의 성장과 관련된 자연의 힘을 상징하며, 농민들이 풍작을 기원하는 여러 가지 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의 전통 농업 사회에서 등양은 종종 모내기나 추수를 앞두고 행해졌다. 농민들은 등양을 타고 명절이나 특정한 날에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기도를 올렸다.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분노나 소원을 들이는 것 이상으로, 공동체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집단적 의식으로 수행되기도 했다. 이처럼 등양은 농사와 관련된 중요한 문화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등양은 또한 전통적인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 봄이 찾아왔음을 알리는 등양의 불빛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이 되며, 이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안겨준다. 농업이 주된 생계 수단인 사회에서, 등양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등양의 문화는 점차 희미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그 의미와 중요성이 잊히지 않고 있다. 민속 문화의 일환으로 기념되거나 재조명되기도 하며, 특히 농업 관련 행사나 축제를 통해 등양의 전통이 계승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 사회에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한번 고찰하게 하며, 전통 문화를 이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