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은 산이나 절벽과 같은 높은 지형을 오르는 활동을 말한다. 이 활동은 신체적인 도전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방법으로도 인식된다. 등반은 주로 산악 스포츠의 일환으로,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이처럼 등반은 전문적으로 이루어지는 클라이밍과 여가 활동으로서의 하이킹 등으로 나뉜다.

클라이밍은 인공 구조물이나 천연 암벽을 오르는 기술적인 스포츠로, 체력과 기술, 전략을 요구한다. 이 활동은 다시 스포츠 클라이밍, 얼음 클라이밍, 전통 등반 등으로 세분화된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미리 설치된 암벽 기구를 이용해 경쟁적으로 오르는 것이며, 얼음 클라이밍은 얼음으로 형성된 절벽을 아이스 툴을 사용하여 오르는 방식이다. 전통 등반은 암벽의 보호 장비를 스스로 설치하며 여정을 이어가는 좀 더 자율적인 방식이다.

등반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장비가 필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장비로는 등산화, 헬멧, 하네스, 카라비너, 로프 등이 있다. 이 장비들은 안전을 확보하고 신체의 다양한 부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등반하기 전에는 반드시 장비 점검과 함께 기본적인 안전 교육이 요구된다. 특히 고난도 코스를 선택할 경우에는 경험이 풍부한 클라이머와 함께 하는 것이 권장된다.

등반의 효과는 신체적인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다양하다. 높은 곳을 오르는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킨다. 또한, 자연 속에서의 등반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와 함께 팀워크를 통한 협력도 강화되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