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무군(等武軍)은 조선시대의 특정한 군사 혹은 경찰 조직을 지칭하는 용어로, 주로 관아에서 관리하는 경비 및 치안 유지를 목적으로 했다. 이 군대는 조선의 군사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στρατιά(스트라티야) 같은 전문 군대와는 달리, 상비군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등무군의 주요 임무는 왕실과 관청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민의 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조선시대에는 도적이나 불법적인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등무군이 운영되었고, 그들은 지역 사회의 치안을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 이들은 보통 관아의 지휘 아래에서 활동하였으며, 가끔 군사 훈련이나 기타 전투 작업에도 참가하였다. 등무군은 많은 경우 농민이나 일반 사람들로 구성되었으며, 평상시에는 농업에 종사하다가 필요할 때 동원되었다.
등무군의 조직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일반적으로는 각 도나 읍의 수령이 그들을 지휘했다. 이들은 범죄를 단속하고, 교통을 관리하며, 불법 행위를 방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때문에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주민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등무군은 조선 후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그 기능과 역할이 변화하였다. 국가의 군사 체계와 경찰 체계가 발전하면서 등무군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등무군의 형태는 사라지고, 현대의 경찰 제도가 자리잡게 되면서 그 역할은 대체되었다. 그러나 등무군은 조선시대의 사회 구조와 법치주의의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조직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