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는 식물학적으로 'Perilla frutescens'에 속하는 식물로, 흔히 '들깨' 또는 '들깨풀'이라고 불린다. 이 식물은 꿀풀과에 속하며,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한다. 들깨는 보통 50~100cm 정도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직립하며 가지가 갈라지는 형태를 가진다.

들깨의 잎은 넓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다소 물결 모양을 띠고 있다. 잎은 진한 녹색을 띠며, 뒷면은 연한 녹색 또는 자주빛이 돌기도 한다. 여름철에 꽃이 피며, 꽃은 보통 8~9월 사이에 자주색의 작은 꽃이 모여 핀다. 꽃이 지나면 씨앗이 형성되며, 씨앗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약간 기름기가 있다.

들깨의 씨앗은 영양가가 높아, 식용으로 널리 사용된다. 들깨 오일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으며, 들깨 가루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또한, 들깨는 한국 요리에서 고유한 맛과 향을 더하는 재료로 사용된다. 주로 나물 반찬이나 찌개, 김치, 전 등의 요리에 들어가며, 한약재로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더불어 들깨는 재배가 용이하고 기후 변화에 잘 견디는 특성이 있어, 전통적인 농작물로서 자생하는 곳이 많다. 다양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상업적으로도 재배되고 있다. 이 식물은 한국과 일본에서 특히 중요하게 여겨지며, 여러 가지 요리를 통해 그 유용성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