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플라이트는 넥스트플로어(현 라인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종스크롤 슈팅 게임이다. 2012년 출시되었으며, 특히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스마트폰 초기 시절 단순한 조작법과 직관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민 게임'의 반열에 올랐다.
게임의 기본 방식은 화면 하단의 캐릭터를 좌우로 드래그하여 전방에서 내려오는 적들을 격추하며 최대한 멀리 나가는 것이다. 비행 중 획득한 골드를 사용하여 무기를 강화하거나 다양한 소모성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비행 거리가 늘어날수록 적들의 체력이 높아지고 공격 패턴이 다양해지며, 운석이나 절벽 같은 장애물이 등장해 플레이어의 순발력을 요구한다.
캐릭터와 새끼용 시스템은 드래곤 플라이트의 핵심적인 재미 요소이다. 기본 캐릭터인 나이트 '써니'를 비롯하여 골드 획득에 특화된 '공주', 아이템 효과를 강화하는 '연금술사' 등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여러 캐릭터가 존재한다. 또한 캐릭터의 곁에서 공격을 보조하거나 특수 기술을 사용하는 '새끼용'을 최대 두 마리까지 동행시킬 수 있으며, 이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과정에서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한국 모바일 게임 역사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출시 초기 일일 이용자 수(DAU) 400만 명을 돌파하고 누적 다운로드 2,5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초기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순위 경쟁 시스템은 지인들 간의 승부욕을 자극하며 사회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장기 서비스에 들어선 이후에도 드래곤 플라이트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성을 확장해 왔다. '시즌' 제도를 도입하여 새로운 적과 보스, 탐험 지역을 추가했으며, 장비 시스템과 캐릭터 각성, 연합(길드) 콘텐츠 등을 통해 수집형 RPG의 요소를 결합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비스를 유지하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보기 드문 장수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