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헤급(Drakkar-class)은 주로 해양 작전과 연안 수작전에 사용되는 전투함으로, NVA(동독 인민 해군)에서 운영되었던 함급이다. 드라헤급은 크기와 성능 면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함정에 속하지만, 다양한 무장과 전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전반적인 작전 능력이 높다. 이 함급은 1970년대에 처음 등장하였으며, 소련 해군의 지원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드라헤급의 기본적인 설계는 고속 기동성을 목표로 하였고, 해상에서의 기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슬림한 선체와 강력한 엔진을 채택하였다. 이함급은 다양한 무장체계를 장착할 수 있으며, 주로 미사일, 기관포, 어뢰 발사기를 포함한다. 또한 전자전 및 레이더 시스템을 갖추어 근접 전투에서의 생존 능력을 높였다.
드라헤급은 주로 수상 전투 및 연안 방어를 위한 작전 수행을 목적으로 하며, 해상 교전 시 적의 수송선 및 해상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한 전투함으로 설계되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드라헤급은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기동할 수 있으며, 적의 전투 함선 및 항공기와의 대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드라헤급은 동독 해군의 해상 전투력의 핵심 요소였으며, 후에 통일 독일 해군과 함께 운용되면서 그 역할이 다소 축소되기도 하였다. 현재는 대부분의 드라헤급 전투함이 퇴역하였고, 일부는 박물관이나 전시용으로 보존된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