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뮤지컬은 '브램 스토커'의 고전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첫 공연은 2001년 벨기에에서 이루어졌다. 이후 여러 나라에서 공연되었으며, 특히 2004년 한국에서의 초연은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이 뮤지컬은 고딕 호러를 바탕으로 한 서사와 강렬한 음악, 그리고 화려한 무대 디자인이 특징이다. 드라큘라 백작과 그의 사랑을 찾는 인간들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는 긴장감과 감정적인 깊이를 더한다.
뮤지컬 '드라큘라'의 음악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했으며, 여러 곡이 유명하다. 특히, 'The Dance of the Vampires'와 'A Little Bit of Love' 같은 넘버는 감정의 뉘앙스를 잘 전달하고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음악은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드라큘라의 매혹적인 세계를 표현한다. 또한, 음악 외에도 춤과 연기의 조화가 뮤지컬의 매력을 더한다.
무대 디자인과 의상 역시 이 뮤지컬의 중요한 요소이다. 어두운 색조와 고딕 스타일의 세트는 드라큘라의 음산한 분위기를 살린다. 의상 디자인은 시대 배경과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하여, 각각의 캐릭터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모든 요소들은 뮤지컬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감정을 더 극대화하기 위해 치밀하게 구성되었다.
'드라큘라'는 사랑, 배신, 고뇌 등의 주제를 다루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인물 간의 복잡한 관계와 갈등은 관객이 자신의 삶과 감정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효과를 준다. 이 뮤지컬은 공연마다 새로운 해석과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버전으로 공연될 정도로 그 매력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드라큘라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이 뮤지컬은 현대인에게도 여전히 큰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