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杜園)은 전통 한옥 형태의 정원으로, 주로 한국에서 발견되는 정원 양식 중 하나이다. 두원이라는 이름은 '나무를 심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정원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하여 설계된다. 두원은 일반적으로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물, 돌, 식물 등이 조화롭게 배치된다.
두원의 주요 특징은 다양한 식물과 나무가 어우러져 조성되는 것으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경관이 중요하다. 또한, 흔히 사용되는 요소로는 연못, 돌桥, 정자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정원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다. 두원은 휴식과 명상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며,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두원은 유교 사상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자연을 존중하고 스스로의 내면을 성찰하는 장소로 여겨졌다. 역사적으로, 두원은 왕족이나 귀족 가정의 소유였으며, 이러한 공간에서 이들은 친목이나 학문, 예술 활동을 즐겼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두원의 개념이 보다 다양해져, 개인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도 그 형식과 기능을 변형한 형태로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인의 생활 양식과 미적 감각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