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미(수호지)'는 중국의 고전 소설로, 14세기 중엽에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자는 신문호(施耐庵)로 추정되며, 후에 로우런(羅貫中)이 추가적인 내용을 붙여 편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작품은 '수호전(水滸傳)'이라는 명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총 108명의 의적들이 등장하여 불의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미는 주로 북송 시대의 사회적 부패와 일반 서민의 고난을 배경으로 하며, 정의를 구현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설의 주된 테마는 정의와 반란이다. 주인공들은 부패한 관리와 탐관오리들에 맞서 싸우며, 각자의 배경과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형성하는 의적단의 리더십과 단결의 중요성이 드러난다. 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사회에 반발하게 되었고, 결국 수호지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이들은 화수사라는 바깥세상에 맞서는 대항 조직으로서, 여러 전투와 고난을 겪으며 결속력을 다져 나간다.

두미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각 독특한 성격과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로 그려진다. 이들은 전투에서의 용맹함은 물론, 각자의 도덕적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갈등과 협력의 과정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인물들의 다양성은 독자에게 다양한 인간상을 제시하며, 올바른 가치관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송강, 료도, 화영룡 등의 주요 인물들은 이 작품에서 중요한 상징적 역할을 하며, 각자 다른 상황에서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

두미는 중국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후 많은 문화적 영향력을 미쳤다. 다양한 매체로 각색되어 오랜 세월 대중에게 사랑받아 온 이 작품은 현대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두미의 주제와 인물들은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하고 있어, 그 어느 시대에나 고찰할 만한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이유로 두미는 단순한 고전 소설을 넘어, 사회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여겨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