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무지(두머리): 두무지는 일반적으로 국내의 저수지나 강변, 농경지 주변에 서식하는 민물 생물로, 주로 약 5cm에서 10cm 정도 자란다. 두무지는 둥글고 육식성이며, 몸은 부드럽고 연한 편이다. 피부는 미끄럽고 수분을 쉽게 잃지 않도록 점액질로 덮여 있다. 색상은 대개 흐린 회색 또는 갈색을 띠며, 드물게 밝은 색조를 갖기도 한다.
두무지는 주로 먹이를 찾기 위해 수중에서 활동하며, 작은 갑각류나 곤충, 유기물 등을 섭취한다. 이들은 주로 야행성으로, 밤에 활발히 움직인다. 두무지는 따뜻한 물을 선호하며,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특히 많이 발견된다.
두무지는 생식 시기에 수중에서 알을 낳으며, 알은 약 1cm 정도의 크기로 여러 개가 한 곳에 모여 있다. 알은 수일 내에 부화하여 유생 상태로 변하게 된다. 유생은 성장 과정에서 몇 차례 탈피를 거쳐 성체로 성장하게 된다.
두무지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농업의 해충 예찰 등에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환경 오염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어 생물 다양성 연구에 있어서도 중요한 종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