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기는 한국의 전통 민속 놀이 중 하나로, 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이 놀이는 단순한 규칙과 함께 신체 활동을 포함하고 있어 아이들이 즐기면서도 협동심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기를 위해서는 주로 두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필요하며, 보통은 공터나 넓은 공간에서 진행된다.

두기의 기본 규칙은 간단하다. 참가자들이 원을 그리며 서거나, 또는 한 줄로 섰을 때 한 사람이 '두기'를 외치고 다른 참가자들이 정해진 방향으로 점프하며 이동한다. 이 때, 방해 요소로 작용하는 사람이나 장애물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피하면서 최대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규칙은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형될 수 있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대체로 일관되다.

두기는 신체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참여도 요구된다. 특히 점프를 할 때에는 발을 잘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동료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황을 이끌어가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요소들은 어린이들에게 팀워크와 전략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두기는 신체 발달에도 도움을 주어, 균형감각과 민첩성을 기르는 데 기여한다.

전통적으로 두기는 축제나 마을 행사 등에서 많이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풍습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에는 전통적인 방식에 더해 다양한 변형된 형태의 두기 놀이가 등장하고 있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들 사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놀이로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두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과 문화적 가치가 녹아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