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평양대극장(东平壤大剧场)은 북한 평양에 위치한 주요 공연 예술 시설이다. 1989년에 개관하였으며, 북한 정부의 문화 정책의 일환으로 설계되었다. 이 극장은 공연, 음악회,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 공연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특히 국가적 행사와 축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극장은 약 1,500석 규모로 설계되었으며, 내부에는 최신 무대 장비와 조명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건물 외관은 전통적인 조선 건축 양식과 현대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고, 상징적인 붉은색과 금색 요소가 두드러진다.
동평양대극장은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공연들이 많이 이루어지며, 국가의 이념과 문화적 정체성을 강조하는 콘텐츠가 자주 포함된다. 이외에도 외국과의 문화 교류 공연이 있을 때는 방문객들에게 북한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도 수행한다.
극장은 평양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는 여러 문화 시설과 관광 명소가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중요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