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탁군(董卓君, 139년 ~ 192년)은 중국 후한 말기(後漢末期)의 군벌이자 정치가로, 후한 황실을 실질적으로 통치했던 인물이다. 본래 고향은 오늘날의 산시성(陝西省)으로, 그는 빠르게 성장하며 군사적 재능과 권모술수를 바탕으로 권력을 쌓았다.
동탁은 한 차례의 반란과 군사 작전을 통해 명성을 얻었고, 결국 189년 후한 황제인 헌제(獻帝)를 궁궐로 데려와 그를 조정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보통은 폭력적이고 잔혹한 방법으로 권력을 확립하였고, 자신의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대규모의 학살을 감행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 많은 귀족과 장군들이 동탁을 적으로 간주하였다.
동탁은 결국 군벌 간의 세력 다툼과 격렬한 저항에 직면하게 되었고, 192년 그의 부하인 리우 빙(李儆)의 배신으로 암살당하였다. 그의 죽음 이후에는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었고, 후한이 쇠퇴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동탁의 통치와 그의 정치적 야망은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남아 있으며, 그의 폭압적인 지배는 많은 문헌과 이야기를 통해 후대에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