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상잔'(同族相殘)은 같은 민족이나 같은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싸워 죽이는 것을 의미하는 한국어 표현이다. 이 용어는 주로 한국 역사에서의 내전이나 내분을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 특히 한국 전쟁(1950-1953)과 같은 사건을 설명할 때 빈번하게 언급되며, 이 시기에 남한과 북한의 사람들이 서로 대립하고 상쟁했던 상황을 강조하는 데 적합하다. '동족'이라는 단어는 같은 민족을 의미하며, '상잔'은 서로 상처를 주고 해를 끼친다는 뜻이다.

이 표현은 민족 간의 갈등, 전쟁, 그리고 내부의 분열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갈등이 개인의 삶과 그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동족상잔의 개념은 민족 정체성과 단결의 중요성, 그리고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화합의 필요성을 언급할 때 중요한 논의의 주제가 된다. 이처럼 '동족상잔'은 역사적, 사회적, 그리고 정치적 맥락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가진 용어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