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령(動員令)은 정부나 군 당국이 국민이나 자원을 특정 목적을 위해 강제로 동원할 것을 명령하는 법적 조치이다. 주로 전시나 국가 비상 사태와 같은 상황에서 적용되며, 정부는 이를 통해 군사력이나 필요한 물자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동원령의 주요 목적은 전시 상황에서의 군사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며, 인력, 물자, 기술 등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활용하여 국가의 방어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이 명령에 따라 의무 대상자들은 군대에 징집되거나, 특정 산업 분야에 재배치되며, 기업이나 민간 부문도 정부의 지시에 따라 원하는 자원을 생산하거나 제공해야 한다.

동원령은 역사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었으며, 대표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많은 국가들이 전시 법률로서 동원령을 발동하였다. 또한, 이러한 법적 조치는 국가의 평시에 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게 되며,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동원령의 시행은 대개 정치적, 군사적 상황에 따라 결정되며, 각국의 법체계와 헌법에도 규정된 절차를 따라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