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東君)은 대체로 동쪽에 위치한 군주 혹은 왕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역사적으로 동군은 특정 지역이나 국가의 정치적, 군사적 수장의 역할을 맡은 인물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았다. 중국 고대의 전쟁 시대에 동군의 개념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이는 여러 소국들이 연합하여 대국에 대응하기 위해 형성된 군주 체제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고려시대의 동군 제도는 왕권 강화와 지방 통제를 목표로 하였으며, 이 시기 동군은 중앙 정부와 지방의 중간 단계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역할을 하였다. 동군은 특정 지역의 방어와 자원의 관리, 주민의 세금 징수 및 안정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책임을 졌다.

또한, 동군이라는 용어는 정치적 및 군사적 맥락뿐만 아니라, 문화와 종교적 의미를 내포하기도 하였다. 동방의 군주 또는 신비스러운 존재로서의 동군은 고대 문헌이나 사상에서 자주 언급되었으며, 이는 동쪽의 권력이나 신성함을 상징하기도 했다.

결국 동군은 역사적, 정치적 맥락에서 중요한 인물 또는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각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역할과 의미를 지니고 발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