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탈하머(Dominique Talhamer, 1982년 1월 12일 ~ )는 프랑스의 현대 미술가이자 설치 미술가로, 주로 조각과 영상 작품을 통해 사회적, 문화적 이슈를 탐구한다. 그의 작품은 종종 일상적인 객체와 재료를 활용하여,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동시에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탈하머는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초기에는 전통적인 조각 작업에 집중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의 스타일은 점차 변형되어, 디지털 매체와 새로운 기술을 통합한 복합적인 설치 작업으로 발전하였다. 그는 물질성과 비물질성의 경계를 탐구하며, 물체의 존재와 그것이 지닌 의미를 재고하게 만드는 작품을 창작한다.
그의 주요 전시로는 파리 현대미술관,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 등에서 열린 개인전과, 베니스 비엔날레, 상파울루 비엔날레 등 국제적인 그룹전이 있다. 탈하머는 현대 미술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여러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