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 다카토라(藤堂高虎, 1548년 ~ 1602년)는 일본의 전기적인 다이묘이자 무장으로, 주로 센고쿠 시대와 에도 시대 초기의 군사적, 정치적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출생지는 현재의 미에현으로 추정되며, 도도의 가문은 본래 이세(伊勢) 지방의 지방 무장 집안이었다.
다카토라는 젊은 시절부터 군사적 재능을 보였으며, 여러 다이묘들에게 중용당하였다.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통일 전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여러 전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부하들과 철저한 전술을 구사하며 뛰어난 지휘력을 발휘하였고,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러한 전투 경험과 전략적 능력 덕분에 그는 도요토미 정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다카토라는 1583년부터 1590년까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복속해 있었으며, 주로 이세와 오사카를 기반으로 군사 작전을 수행하였다. 1592년부터 시작된 임진왜란에서도 일본군의 일원으로 참여하였고, 그의 군대는 조선에서 여러 전투에 투입되었다.
히데요시의 사후, 다카토라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와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에도 시대 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에도 성을 방어하는 일을 맡았으며, 이후 도쿠가와 정권 하에서도 계속해서 중요한 다이묘로서의 입지를 유지하였다.
그의 사후, 도도 다카토라의 후손은 다이묘로서의 지위를 이어갔으나, 결국 메이지 유신을 통해 대부분의 전통적인 권력을 잃게 되었다. 다카토라는 일본 역사에서 뛰어난 군사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전투 경험과 전술은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